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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처럼

패러그래프

by 현진현

새벽부터 뒤척이다 디음달 출간할 원고를 정리하려고 천변을 걸어 스벅에 왔는데, 만석이다. 다시 천변으로 나와 벤치에 앉자마자 아직 물들지 않은 이파리가 쾌속 낙하, 나와 가방 사이 툭 소릴내며 비수처럼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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