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 후드를 꾹 눌러쓰는 거다

라이프스트레칭 029

by 현진현

기타 한 대를 팔았다.

젊은 기타리스트와 그의 아버지가 와서

현금 다발을 주고 가져갔다.


돈다발을 들고 걷는데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서 그런지

덜 쓸쓸.

버뜨

나는 후디를 입고 있었다.


이런 날 후드를 꾹 눌러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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