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트레칭 029
기타 한 대를 팔았다.
젊은 기타리스트와 그의 아버지가 와서
현금 다발을 주고 가져갔다.
돈다발을 들고 걷는데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서 그런지
덜 쓸쓸.
버뜨
나는 후디를 입고 있었다.
이런 날 후드를 꾹 눌러쓰는 거다.
<카피, 기억과 기록> 출간작가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비평 당선 /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 취미-취향을 글쓰기로 이어주는 글쓰기 코치와 전기작가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