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책들

라이프스트레칭 036

by 현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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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걸쳤네요.

그런 다음,

푹 잤어요.


산본 이마트 옆에 알라딘 책방 갔다 오면서

이마트 주차비 덜어내려고

41도 화요 한 병 장바구니 담았지요.

그 화요를 마셨냐 하면 그건 아니고요.

부엌 한편에 있던 남은 술병부터 비워 없앴더랬지요.


아, 책을 팔고 나면 왜 그리 기분이 가라앉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고객님, 이 책들은 매입할 수 없어요."

팔려도, 버려져도

슬픈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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