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트레칭 039
긴 출근길에
듣던 라디오 소리를
잊어버리곤 한다.
내가 찾아드는 건
생에 대한 후회.
이때의 후회는
후회스럽지 않아도
좋은 후회가 된다.
가령,
"열심히 일할 걸."
같은 것들.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얻은 것들도
생각나는 그런 후회들.
<카피, 기억과 기록> 출간작가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비평 당선 / 200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 취미-취향을 글쓰기로 이어주는 글쓰기 코치와 전기작가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