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트레칭 048
오래전에
내가 좋아하는 어떤 AE 부장님이,
"CD님은 아이들이 있잖아요.
아이들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아요?"
정확하게 기억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비슷하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근래 들어서는,
아이들도 그렇지만
아내의 얼굴을 잠시 쳐다보면,
그냥 이런 순간이 삶이로구나.
이런 순간들이 살아간다는 의미로구나.
수많은 낙오, 셀 수 없는 낙담을 거쳐왔다.
지난주엔 두 번의 리젝트가 있었다.
그러다 받아들여지면 좀 기쁘겠지.
그런 순간을 기대하는 이 순간이
삶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