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돌플러스
혈압도 괜찮구... 어? 치아 나이 35세?!
우와~ 우리 엄마 청춘이네.
잇몸이, 많이 좋아졌대. 챙겨줘서 고마워요 우리 딸~!
잇몸에도 나이가 있습니다.
사랑으로 챙겨보세요-
인사돌플러스
롱샷이었다. 박성철 감독은 '컷' 싸인을 내지 않았다. 모델은 실제로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아주머니였다. 그때는 인사돌플러스가 아닌 유플러스 촬영 현장. 5분 넘어 카메라는 돌아가고 저쪽에 앉아있는 유플러스 광고담당 직원들은 울다 못해 흐느끼고 있었다. 장애아의 엄마가 아이를 바라보고 아이를 어루만지며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 그게 그렇게, 마음을 움직였다. 드디어 박 감독이 멘트를 하라는 싸인을 냈다. - 사랑해. // 단 한마디였다. 이 길고 긴 OK테이크는 15초 속으로 편집되어 들어갔다. 인사돌플러스 TVC의 카피를 놓고 유플러스 얘기를 하는 건.... 저 15초의 인사돌플러스도 아쉬웠다는 거지뭐. / 물리적인 거, 꽤 중요하다. 카피 한 줄과 다음 줄 사이의 간극이 필요하다. 한 음절과 다음 음절 사이에도 필요하다. 15초에서 멀어질수록 광고는 더 성장한다. 사람에게 말하는 건데 사람의 호흡을 가져야하지 않겠나. 다시는, 15초에서의 '기술력'을 자랑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