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늘근엄마골골여행 Apr 15. 2024

파리에선 흡연가여도 괜찮아

파리에 적응하기 전 처음 열흘동안 담배 연기 때문에 괴로웠다.

지나가면서 담배 물고 다니고 거리의 야외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목격한다.

선진국이면 더 금연구역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아하! 여긴 시민혁명의 발생지~자유의 나라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남의 자유보다 나의 자유가 제일 중요한 나라.

자존심이 세서 팁도 안 받는다는 나라.

건물 벽에 재떨이가 붙어 있을 정도이니... 바닥에 마구 버려야 청소부가 할 일이 있다는 주장...

내 생각엔 괴변인데...

우리나라에선 눈치 보여 할 수 없는 자유로운 흡연.

여긴 <tabco>라고 쓰여있는 가게에서만 담배를 판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12~15유로나 하는 비싼 담배값에도 길에는 흡연가들이 엄청 많다.

거리에 많이 보이는 그 담배가게<TABCO>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가끔 커피나 브런치를 파는 곳도 있는데 복권이나 간단한 기념품도 판다.

여기 파리 레스토랑은 카페나 식당의 야외 테이블은 다 흡연좌석...

우리나라 애연가들 오면 신나겠구나~




이전 13화 남자들의 놀이터<앵발리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