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머문 순간들
너라는 기호
이 아파보니 알겠더라
어떤 게
딱딱한지, 말랑한지
마음 아파보니 알겠더라
누가
차가운지, 따듯한지
입안에 넣어
자근자근 씹어 봐도
삼킬 수 없었던
품 안에 넣어
토닥토닥 다독여 봐도
잠들지 못했던
소주 같은
목구멍 뜨끔한
통증의 날,
다듬어주던
대체 너는 누구냐?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