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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터너>

- 나 홀로 시네마

by 푸른 오리



조지프 말로프 윌리엄 터너는 영국 국민 해경 화가로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는 화가의 개인적 삶을 잔잔하게 보여 준다. 터너의 대조적인 두 여인과의 사랑을 통해 화가의 순수함과 광기의 양면을 동시에 엿볼 수 있었다.


터너는 영국을 벗어나 여러 곳으로 여행을 하며 빛, 일몰, 일출의 효과를 탐구하며 희미하고 흐릿한 형태로 풍경을 묘사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그의 시력이 나빠져서 그런 그림을 그린다는 오해와 비난만 받았다. 그의 대표작은 <노예선>으로 꼽히고 있다.



KakaoTalk_20210131_183228943.jpg 윌리엄 터너, <노예선> ,1840



1984년에 제정된 '터너 상'은 한 해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전시나 미술활동을 보여준 50세 미만의 영국 미술가에게 주는 현대 미술상이라고 한다.

이 상만으로도 영국 미술계에서의 터너의 위상을 짐작해볼 수 있겠다.

한 위대한 예술가와의 짧은 조우. 그러나 받은 인상은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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