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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오리 Jun 18. 2021

이성복/문학과 지성사

-외로울 땐 독서



이성복 시론.

2014년 후반기와 2015년 초반의 강의, 대담, 수상 소감 등을 시간 순서대로 엮은 책.


이성복 시인은 제11회 이육사 시문학상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말했다.



시가 지향하는 자리, 시인이 머물러야 하는 자리는 더 이상 물러설 수도 나아갈 수도 없는 '극지'이고, 그 지점에 남아있기 위해서는 무작정 버티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시가 지향하는 바와 삶이 지향하는 바는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삶은 어떤 면에서는 늘 '극지'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노 시인의 시론에서 그의 삶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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