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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오리 Jun 30. 2021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존 카밧진 외/은행나무

  -외로울 땐 독서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크리스토프 앙드레, 존 카밧진, 마티외 리카르, 피에르 라비/은행나무


이 시대의 현자들인 크리스토프 앙드레, 존 카밧진, 마티외 리카르, 피에르 라비의 목소리를 통해 한 개인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해 들려준다.


1장. 현재 지구가 처한 난제에 대해 각 개인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다룬다.

2장. 정신과 전문의인 크리스토프 앙드레는 인간을 소외시키는 사회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3장. 분자생물학 박사이자 의과대학 명예교수인 존 카밧진은 마음 챙김을 통한 자기 안의 혁명을 제시한다.

4장. 유전학 박사이자 승려인 마티외 리카르는 이타적인 삶을 지향할 것을 권한다.

5장. 알제리 출신의 프랑스 농부이자 작가, 사상가인 피에르 라비는 자연과 인간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6장. 에메르장스 협회를 설립한 카롤린 르지르와 일리오스 콧수는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한다. 이들이 이 책을 만들었다.



각 장의 후반부에는 '내게 영감을 준 사람들'과 '세 가지 실천적 조언'이 실려있다.


이들 각각의 목소리는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나를 먼저 바꾸어야 한다는 것.

나를 바꿀 때 일어나는 변화야말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만드는 변화는 아주 사소한 것일 수 있다.

예를 들면 내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따뜻하게 대하며, 자기 자신도 따뜻하게 대하라는 것이다. 자기 연민(autocompassion)이 없으면 타인에 대한 연민 또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회를 이루는 것은 각각의 개인이다. 그러므로 각 개인이 변해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큰 것은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는, 어찌 보면 아주 평범한 결론이 되어 버리지만, 그 평범함을 실천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뭔가 해보려는 의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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