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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 오리 Aug 07. 2021

찬란/이병률시집/문학과 지성사

-외로울 땐 독서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세계와 접속하고 싶다.

익숙하고 지루한 세계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어서 일게다.

시집은 꿈으로 이루어진 세계다.

꿈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때로는 기괴하기도 하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타전되는 시들 앞에서 자주 길을 잃는다.

그렇지만 그런 낯섦은 내 의식을 환기시켜주므로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낯섦은 새로움이고, 새로움은 곧 사랑일 수 있기에.

시인의 시 <기억의 집> 마지막 문장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세상을 끊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또 태어나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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