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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땐 독서
그림자에 불타다/정현종 시집/문학과지성사
-외로울 땐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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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Jun 12. 2022
시집 한 권의 힘!
한 사람의 영혼이 세계의 공기를 흔들어 놓는 시간, 에 슬쩍 합류하는 즐거움을 가졌다.
몇몇 단어들의 배열이 신비로움을 창조하다니!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다니!
시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건져 올리는 어부인 듯...
아름다움을 보는 것.
돈으로 절대 살 수 없지만, 한 조각 순수한 마음만으로 가능한.
순간을 음미할 수 없다면 삶이라는 것이 얼마나 싱거운 것이 되어버릴까.
조만간 여행을 떠나는 마음의 벗에게, 그런 멋진 순간을 음미하고 돌아오라고 말하고 싶다.
우정은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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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시인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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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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