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의 나무

by 푸른 오리




계수나무 이파리 한 장

바닥에 떨어져 있다


주워서 냄새 맡아본다

흐릿한 풀냄새가 난다


동요에 나오는

달나라의 그 나무는 없지만

우리들 마음속에는

늘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실재와 허상의 구분이 필요할까


우리는, 다만

꿈속 세상을 살고 있는지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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