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마음의 고샅길
꽃무릇
by
푸른 오리
Oct 3. 2024
그 집 앞을 오랜만에 지나갔다
붉디붉은 꽃무릇이
타오르며
서늘한 공기를
뜨겁게 데우고 있다
무엇을 향한 열정일까
이제 내겐 사라진
그 무언가 때문에
따듯함이 더욱 그리워진다
이 가을에는
그리운 것을 그리워해야겠다
keyword
꽃무릇
열정
가을
2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구독자
279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꽃과 시간
가을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