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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샅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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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Oct 27. 2024
계수나무야
고마워
멋진 빛깔로
눈을 즐겁게 해 줘서
고마워
달달한 향기로
코를 즐겁게 해 줘서
고마워
떨어진 잎사귀 밟을 때
바스락바스락
귀를 즐겁게 해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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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향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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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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