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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샅길
티눈
by
푸른 오리
Dec 7. 2024
따듯한 물에 발을 담근다
발을 여기저기 어루만지다가
발바닥 티눈이 만져졌다
몇 년째 조금씩 떼어냈지만
티눈은 완강하게 버티며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의사는 불편함이 많지 않으면
그대로 두라고 한다
레이저 시술을 하면
한동안 극심한 고통을 느껴야 한다면서
결국은 선택이다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살 것인지
일정 시간의 고통을 감내하며
시술을 하든지
삶의 티눈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선택은
오롯이 내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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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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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오리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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