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by 푸른 오리





화단 끝에 피어 있는

이름 모를 꽃

바람이 불면

흔들리다가

슬그머니 제자리로 돌아온다


아무에게도

자기를 봐달라고 하지 않는다


맞다!

저리 살면

삶이 그저 편안해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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