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사이에서
까치들이 깍깍 댄다
이 나무에서 깍깍 대면
저 나무에서 응답하듯
깍깍 댄다
마치 대화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듯
잠시 나무 아래에서
서성이며 머물렀다
그동안 내가
잃어버리고 살았던
그 무언가를 생각하면서.
산책과 독서를 좋아합니다. 산책 중 만난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단상을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