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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10

2017 04 07


어김없이 다 된 저녁에나 겨우 일을 마치고

그만하면 다 해준 것같은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남은 이의 모습에 마음이 쓰여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지하철을 탄 후

또 한 번 버스를 타고 나서도

언덕길을 올라가야 하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서러움이 뚝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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