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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사천이백칠십아홉 번째 어른 날

2020.05.01


주제파악


사랑같은 소리하네


지 몸 하나 못돌보는게


연애는 무슨 연애


속까지 얼마나 문드러지려고...



+


숨은 핏줄이라 혈관을 못찾아서


세 번이나 찔리고


피멍에 팅팅 부은데다


집엔 말도 못하고 혼자 병실에 누워서


넷플릭스 영화나 주구장창 보다가


몸이 괜찮아진거 같아서


뽈뽈거리다가 의사한테 딱 걸려서 혼쭐나고


아니 어떻게 사람이 하루종일 누워 있어요.


이 선생아.


허락도 안받고 마신 커피때문에


이젠 잠도 안와요.




All by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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