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바로 #득도의길
아. 하고 깨닫는 순간이 있다.
절대 못할것 같고,
절대 싫은듯 했던 그런 일들.
그런데, 너를 잃고 이 자리에 서 보니,
가장 큰 밑둥 하나 빠진 것처럼,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혼자 식당에서 밥을 먹는 일처럼.
나 평생 해 본적도 하고싶지도 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던 그 일.
너 라는 기둥을 채운다면, 그게 대수냐
하고 생각하게 된다.
매일 그렇게,
내게 크고 작은 것의 절대적인 크기를
그렇게 깨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