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슴속호수 Oct 22. 2024

되돌아온 사랑의 메시지

너의 숨결, 내 안에 스며들다



되돌아온 메일

서랍 속 먼지처럼

흐릿하게 남은 꿈의 조각들    

 

내 마음을 담아 보낸 편지가

다시 내 손에 돌아왔습니다

어딘가에 막혔거나

바람 속에서 사라졌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이 작은 실패는

사랑의 진심을 막지 못해

나는 계속해서 보낼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닿을 그날까지     


반송된 메일 속에 담긴

내 사랑의 무게는

줄어들지 않으니

내 마음은 언제나

당신에게 흐를 것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