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욕심인데..
마음이 갈대 같다. 어제는 느긋해서 행복하다가 오늘은 조급해서 초조하다. 영어습득모드에 돌입한 지 두 달이 넘었다. 즐기면서 하면 분명 언젠가 습득하게 될 것인데 마음이 급하다. 전보다 훨씬 늘었다는 건 분명한데 목표가 멀어서 성취가 흐릿하다. 이렇게 보상도 없이 몰아붙이면 분명 때려치우게 될 텐데..
작은 목표를 세워놓고 불을 하나씩 켜야 한다. 단어를 하루에 다섯 개만 외워도 365일이면 1825개나 되는데.. 시간 없다는 핑계는 이제 않기로 했다. 긍정회로가 머릿속에서 재생되고 시작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머릿속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면 다시 스위치를 바꾸면 된다. 삶은 알 수 없지만 내 기분은 조금만 살펴보면 눈치챌 수 있다.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한 이유는 내 자아가 지옥이면 이 세상 어딜 가든 계속 지옥이 된다.
나는 내 세상을 천국으로 가꿀래. 여유를 두고 세상을 보면 또 다른 것들이 보인다던데.. 하얀 도화지에 짧은 선을 하나씩 그리면 어느 세월에 남은 공간을 채울까 싶지만 금방일걸.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금 이 시간. 일상을 촘촘히 느끼며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면 그보다 귀한 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