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물을 두고간 아이

이 맛에 공부방 하지

by 해피오미

토요일 늦은 오후. 영어공부방용 폰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나는 개인폰, 공부방용폰 2개로 분리해서 쓴다)


주말에 숙제 하다가 이상한거 있으면 바로 전화하라고 아이들에게 말해놓는데, 자주 전화하는 초등 남자아이가 있다.


폰에 그 아이 이름이 뜨길래 으례 숙제 관련 전화겠거니 하고 받았다.


선생님! 제가 오늘 어쩌다
초콜릿을 좀 많이 사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러
다니고 있어요.
선생님께도 꼭 드리고 싶은데
지금 집에 계세요?


아니, 숙제 생각하다 갑자기 감동멘트가 훅~치고 들어왔다.


내가 외부에 나가 있었으므로, 우편함에 두고 가라고 했다.




두근두근 우편함 오픈~!!



와~ 진짜 초콜릿을 두고 갔어요!



감동의 마음을 톡으로 전했다.




평소에 나와 티키타카 잘 되는 유쾌한 녀석인데, 깜짝 선물까지.


공부방 원장의 소소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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