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략(生存戰略)-상권범위 설정
11월1일부터 위드코로나 1단계가 실시되었다. 수도권의 음식점과 카페는 백신완료자 포함 10명까지(비수도권 12명),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할로윈데이(10월31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는 1단계 시작 이후 4주 시행, 2주 평가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 시행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위드코로나 1단계 시행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로 활기가 넘치는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가 위드코로나 시행 첫날(11월1일) 상권에 나가보니 활기를 되찾아 가는 모습이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필자가 연일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을 서둘러야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점포비용(임대보증금, 권리금)이 오르거나 원상회복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무튼 2단계로 잘 넘어가면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매장 전체를 재점검하지 않으면 안된다. 운영자 자신을 비롯해 QSC(품질, 서비스, 청결), 물리적환경(시설), 업태변경(배달, 테이크아웃, 픽업, 온라인 판매 등), 광고 및 홍보, 상권입지분석 등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상권입지분석을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2년 가까이 지속되다 보니 전국 상권 중 어느 한 곳도 예외없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업태변화와 판매방법이 많이 바뀌면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 대한 상권범위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5분이다. 상권범위를 설정할 때 5분(分)에 포커스를 맞추라고 한다. 고객은 5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 시간을 꺼리기 때문이다. 도보로 5분 거리는 시속4KM로 보고 300M정도 이고, 자전거로 5분 거리는 시속12KM로 보고 1000M정도, 오토바이(차량)로 5분 거리는 시속30KM로 보고 2.5KM 정도이다.
그래서 필자가 배달전문점은 2.5KM까지를 상권범위로 설정하라고 하는 것이다. 특히, 음식과 관련된 업종은 5분 이상 소요되면 맛이 많이 떨어진다. 마찬가지로 매장 안에서도 조리가 끝나면 신속하게 배식하는 것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길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기억하라 5분(分)!!
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