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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장사하라!!

역지사지(易地思之)-장사 잘하는 방법

9월 기준 전국의 자영업자 수가 552만 8000명이 약간 넘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19개월 동안 줄었다 늘었다 한다. 530만 명에서 560만 명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6월 558만 명을 정점으로 7, 8, 9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20200919_093330.jpg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2019년 자영업자 수가 540만 명에서 570만 명 사이였으니 코로나19의 영향이 그만큼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드코로나(With corona)가 시작된 지금,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그동안 해왔던 대로 영업해서는 안된다.


고객들은 지난 19개월 동안, 구매 방식이나 소비 습관이 많이 바뀌었다.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 되었고 위생과 청결에 관심이 높아졌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장사를 하는 내 입장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재 정비해야 한다.

20200919_101426.jpg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먹자골목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라. 휴무일, 영업시간, 제품 품질, 상품화, 서비스, 시설 및 물리적환경, 위생청결 등 고객이 불편해 할만한 것이 무엇인지, 고객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문제점이나 개선할 점을 찾아내 대폭 고쳐야 한다.


가장 먼저 손을 대야 할 것이 바로 제품 품질과 상품화다. 1단계 위드코로나 일상생활이 시작되면서 고객들이 매장을 찾는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따라서 좋은 재료로 만든 제품임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

20200919_101259.jpg 부산시 부산진구 돼지국밥전문점

그리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인테리어는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청소 및 위생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서비스 부분은 친절 뿐만 아니라 주문에서부터 계산까지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고, 배달과 테이크아웃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필수다.


그동안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강화로 장사에 대한 열의나 각오가 떨어져 넋을 놓고 있었다면 재정비, 재확립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라는 것이다. 장사는 고객의 불편이 적을수록 잘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권영산의 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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