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미치는 영향!!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위기, 원자재 난 등 전 세계가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아우성이다. 이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 차이나타운이런 상황에서 화물 연대 파업은 소상공인 자영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심히 걱정스럽다. 그러지 않아도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재료비가 폭등하고 있는데 이번 화물연대 파업은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것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번 파업은 올해 연말로 일몰제가 적용되는 '안전운임제'가 시발점이 되었다. 안전운임제란? 화물 차주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화물 차주와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를 말한다.
부산 텍사스스트리트이 제도는 2020년 시행되어 2022년까지 3년 일몰제로 도입되었다. 화물 연대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임금이 보장되는 제도라 연장 혹은 확대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반면, 형평성에 문제가 있기도 해서 정부에서는 일몰제를 적용하려고 한다.
이런 형국을 바라보고 있으면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단체들을 생각하게 한다. 한 마디로 소상공인을 대변할 만한 단체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물론,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단체들은 있지만 화물 연대처럼 그 영향력은 크지 않다.
부산 텍사스거리이번 화물 연대 파업으로 인해 산업 현장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과 수출입 기업은 엄청난 피해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는 당장 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 타결이 안되면 소상공인은 재료 수급에 문제가 생겨 제품 및 상품을 평소에 만드는 양을 채우지 못하게 되고, 매출 하락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화물 연대와 정부 간의 협상이 잘 타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권영산의 자영업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