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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자영업, 생존전략!!

매장을 쉐어(Share)하라

모든 업종이 장사가 안된다고 한다. 남는 게 없다고 아우성이다. 여기서 장사가 잘된다는 것은 고객 수와 매출액이 아니다. 필자가 장사 잘된다고 말하는 것은 순이익을 말한다. 코로나19 엔데믹(고질적인 풍토병) 환경에서 매출은 크게 증대 되었지만 이익은 별로 없다.

서울시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코로나19 이후, 자영업도 양극화가 극심해졌다. 장사가 잘되고 안되는 것의 문제가 아닌 이익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도드라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겉으로 보기엔 고객들이 북적이고 장사가 잘되는 것처럼 보이는 매장들이 한 둘이 아니다.


마치 저 매장을 무작정 따라하기만 해도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만 보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정작 손익분석을 해보면 속 빈 강정이 많더라는 것이다.

서울시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최근 들어 그 정도가 더 심해졌다. 원가 특히, 재료비와 인건비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고, 월세 마저도 크게 오르고 있어서 남는 것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그런데 문제는 적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이러한 문제를 모른다는 것이다.


즉, 어디서 돈이 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이 위기를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가 제법 많은 글을 언론사 기고문, 블로그, SNS 채널 등을 통해 올렸다. 그리고 강의와 컨설팅에서도 수도 없이 이야기 했다.

서울시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이번 글에서는 매장을 쪼개거나 나누는 쉐어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 듯이 월세 인상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월세가 크게 오르면 고정비 지출이 많아져 당연히 이익은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때에는 점포를 일부 쪼개어 주거나,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형태를 샵인샵(stop in shop)이라고도 하고, 샵쉐어(shop share)라기도 하며, 스토어쉐어링(store sharing)이라고도 한다. 위기의 자영업, 살아남고 싶다면 고정비를 줄여라. 이제는 매장을 쪼개고 나누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권영산의 자영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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