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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자영업, 생존전략!!

자영업 컨설팅이 바뀌어야 한다

위기의 자영업,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많지 않다. 특히, 최악의 경기침체기엔 더 그렇다. 하루 하루 겨우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Screenshot_20221103_161819.jpg 자영업 컨설팅

자영업 컨설팅에도 기업 경영컨설팅과 같이 프로세스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문제와 개선할 점들을 찾고, 문제점과 개선할 점들을 찾았다면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았으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행동력이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필자의 오랜 경험에 의하면 실행에 옮기는 자영업자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이유는 몇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첫번 째가 적극성 부족이다. 이유는 자영업자 스스로 원해서 컨설팅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

20191219_120611.jpg 자영업 컨설팅

대개의 경우, 지자체나 수행 기관의 권유에 의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두번 째는 컨설팅 비용과 시간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자영업 컨설팅은 일반 컨설팅 비용의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일반 컨설팅의 경우, 기본적으로 3개월, 12주, 36시간이 투여되는 데 반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 컨설팅은 4번 16시간이 투여된다. 그런데 문제는 자영업자의 사정에 따라 이 정도의 시간도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01112_165235.jpg 자영업 컨설팅

왜 이런 상황들이 벌어질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다. 첫째는 컨설팅을 받았던 자영업자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해당 업종에 적합한 전문가 컨설턴트의 매치가 쉽지 않고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짧은 일정과 자영업자의 소극적인 태도로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영업 컨설팅이 제대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상당 수준의 전문가 영입이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제대로 된 대우가 뒤따라야 하며, 기본적인 컨설팅 시간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권영산박사의 자영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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