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진정성 있는 맛집은 막지 못한다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비롯한 도시재생사업지역

군산 청년창업자 멘토링을 위해 갔다가 군산의 도시재생사업의 꽃인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다녀왔다. 일본 후쿠오카의 키타큐슈의 모지항레트로를 벤치마킹 했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 두 곳을 비교해 보면 여러 가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00703_090920.jpg 군산시 신창동 한일옥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좀더 군산 다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늘 남아 있다. 두 곳을 보면 지리적인 특성은 비슷해 보이지만 주변 환경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군산은 군산다움을 좀더 찾아 개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군산 다움이라는 것은 군산은 역사적으로 봐도 항만도시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좀더 살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항만도시와 연계된 물류 관련 철도와 창고 등도 잘 살렸으면 관광지로 손색이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아쉬운 점들은 뒤로 하고 현재의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군산 아니 전북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을 잘 조화시켜야 하고 교통(ktx개통)과 호텔 등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0703_105602.jpg 군산시 중앙로1가 이성당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둘러 보면서 그나마 일본 강점기 때의 슬픈 역사 흔적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산의 대표적인 음식점 두 곳이 그나마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제강점기 때 생겨서 해방되던 1945년에 이성당으로 상호를 바꾼 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노포(老鋪) 중 노포 빵집이다. 그리고 40년 이상 장사 중인 무우국전문점 한일옥을 들 수 있다. 짬뽕거리라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기대에 못치는 것도 사실이다.


코로나19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진정성을 가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들을 더 발굴해야 하고 살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강점기 때 아픈 역사를 현재의 모습으로만 보여줄 것이 아니라 군산다움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개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권활성화는 4대거리가 잘 조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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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산의 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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