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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소녀 Feb 28. 2021

제 첫 브런치 북을 완성했습니다.

오늘 드디어 제 첫 브런치 북을 완성했어요.
제목과 목차를 짓느라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고민 또 고민을 해서 결국 "플라스틱과 거리두기 시작합니다.''로 제목을 지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을 위해 지구를 아껴 쓰다가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토피도 심하고 파란 하늘보다는 뿌옇고 누우런 하늘이 더 익숙하기 때문이지요.

제로 웨이스트를 하다 보니

''너 하나 변한다고 달라지겠어?''라는 얘기를 듣곤 했습니다.
저도 압니다. 저하나 바뀐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요... 하지만 저는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제 삶은 제로 웨이스트를 알기 전에 비하면 장 볼 때 제 어깨는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마트에서 카트를 끄는 대신 제가 장바구니에 이고 지고 다니면서 장을 봤거든요...

그래도 제 어깨가 무거워지고 제 삶이 불편해진 만큼
제 마음과 발걸음은 깃털만큼 가벼워졌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느리지만 꾸준히 한 걸음. 한 걸음

환경과 지구를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제 첫 브런치 북은 완성되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제가 실천하고 있는 부분을 매거진에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길고 재미가 없을 수도 있는 글을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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