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피곤할 때는 그냥 쉬자

by omoiyaru


우리 몸은 피곤함이 쌓인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무리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각성상태처럼 흥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불안한 상태가 된다. 피곤해진 몸 때문에 둔해진 뇌로 인하여 정상적인 판단도 어려워진다.


마음이 불안해지고 초조하며 조급해진다. 마음이 불안하니 주어진 상황들에 대한 판단도 보수적으로 변하고, 몸이 피로하다 보니 내가 해오던 일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실수를 할 확률도 높아지기에 장기화될 경우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까지 줄어들 수 있다.


그렇기에 이럴 때에는 초조한 마음에 무리해서 무언갈 하려 시도하기보다는 쉬려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다는 신호를 보낸다면 ‘아 이제 쉴 때가 왔구나, 한 숨 쉬었다 가자’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자.


이럴 때 괜히 무리해서 일을 벌이다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진정시키며 “괜찮아”라고 나에게 말해주자.


불안감에 사로잡혀 올바른 선택을 못할 것 같다면 평소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나의 주의를 분산시켜 마음을 달래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이럴 때 효과가 좋은 게 바로 ‘꽃’이다. 은은한 유칼립투스 향은 나에게 신경안정제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유칼립투스를 사러 집 근처 꽃가게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불안함이 느껴진다 해도 나는 혼자가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며 나를 달래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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