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냥 좀 해!
마블 시리즈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한 강연에 등장했던 멘트이다.
(내 뼈를 제대로 부수는 영상..)
실제 강연 영상을 보면 그의 연기력이 가미되어서 그런지
저 멘트가 훨씬 더 임팩트 있게 다가온다.
사실 저 말 그대로이다.
제발 이런저런 핑계 좀 대지 말고
그냥 좀 해!!라는 말.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현재,
이렇게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다.
쓰기로 마음먹었으니
그냥 쓰는 것이다.
무슨 말을 써야 할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쓰기로 마음먹은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저 쓴다.
이런저런 핑곗거리를 생각할 틈을 주지 말고
그게 옳고 그른지 따위 생각할 시간을 주지 말고
주어진 일을, 해야 하는 일을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