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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부모님과 밤 산책 중
상산고 앞 길가에
맥문동이 옹기종기
꽃가지에 동글동글 맺힌
보랏빛 꽃이삭
말갛게 씻겨 투명하게 비치는
초록빛 줄기
비의 추억을 노래하고
서로를 바라보며
반짝반짝 빛난다
푸른 하늘을 보며 평안을 잡고 체리세이지를 만지며 기쁨을 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