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p #markdown 쉽게 배우기 - 입문자용
어휴 귀찮아!
PPT 작업을 하면서 이렇게 혼잣말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직장 외 외부 활동에서도 간단하게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매번 PPT를 켜고 글자를 작성하고 마우스로 여기저기 옮겨 봅니다.
시간은 없고 마음은 급한데 뭔가 깔끔한 느낌이 없어 속이 터집니다.
이번에는 사진/동영상/표를 제외한 Text만으로 깔끔하게 발표 자료를 준비하실 수 있는 도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당장 아래의 이미지를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PPT는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tool로써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text 위주의 메시지 전달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글자 위치, 다른 글자와 크기 조절, 전체적인 서식 조정 등이지요.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해도 형식에 얽매여 정작 중요한 내용에 집중하기 힘듭니다.
이런 경우, Marp라는 프로그램을 소개드립니다. 작성 시간도 절약하고, 마우스를 쓸 필요도 없습니다. 결과물이 깔끔한 데다 프로그램이 무료입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오늘의 글은 아래와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마우스를 쓰지 않고 문서 작성하시고 싶은 분
(문서 작성의 생산성을 높이고 싶으신 분)
타자만 쳐도 그럴듯한 자료를 만들고 싶은 분
Marp라는 프로그램을 처음 들어 봤으며, 궁금하신 분
Markdown 문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
무료 다운로드 링크(사이트)
Marp는 키보드만으로 PPT 슬라이드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도구입니다.
텍스트 기반이고 마크다운으로 작성이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엔 마크다운에 대한 간단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쉬워 빠르게 배우실 수 있습니다.)
잠깐, 마크다운(Markdown)에 대해 어색하신 분들은 marp 설명 후 아래 글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처음 파악하게 되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으니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Marp 장/단점은 Marp에서 사용하는 Markdown 언어 자체에 대한 장단점으로 보셔도 어느 정도 비슷합니다.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나의 슬라이드를 위해 복잡한 편집/고민이 필요 없습니다.
마크다운(markdown) 문법을 안다면, 자동으로 텍스트를 꾸며지고 레이아웃도 잡힙니다.
윈도, 맥, 리눅스에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작성된 markdown 메모를 저장하면, 어디에서든 붙여 넣기만 하면 바로 문서가 만들어집니다.
장점이 확실한 만큼 단점이 존재합니다.
테마에 한계가 있습니다. - 문법이 너무 단순합니다.
멀티미디어(이미지, 동영 샹) 삽입이 쉽지 않습니다.
표, 정렬, 각주, 색상변경, 글꼴 문법이 없습니다.
확장 문법이 많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왼쪽에 작성을 하면 오른쪽에는 미리보기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버튼 세 개(연필 모양, 모니터 모양, 문서 모양)에 따라 실시간으로 동시에 어떻게 볼지 양식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Marp에서 사용하는 간략한 문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다 이해가 쉽도록 이미지로 작성하여 공유드립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대부분의 문서작업을 진행하시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 외 상세 문법을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marp 안내문(링크)을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목
# 텍스트 방식으로 작성합니다.
#를 하나 쓰면 큰 제목을, # 두 개 쓰면 두 번째 큰 제목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가 많아질수록 글자 크기는 작아집니다.
원래 markdown에서는 6개까지 사용할 수 있으나, marp에서는 3개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듯합니다.
리스트
숫자로 리스트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번호 없는 리스트를 만들 경우, - 또는 *로 리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슬라이드
'---'를 치고 엔터를 하면 슬라이드가 다음장으로 넘어갑니다. *** 또는 ___를 해도 적용됩니다.
링크 넣기
[텍스트](링크 주소) or [텍스트][참조명]에서 [참조명]:링크 주소
이미지 넣기
[텍스트](이미지링크*) *온라인 상에 게시된 것에 한함
기울인 글씨/굵은 글씨
*기울인 글씨* or _기울인 글씨_
**굵은 글씨** or __굵은 글씨__
저장(내보내기)
file > Export Slides as PDF를 선택하시면 pdf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markdown(마크다운)은 Text만으로 구조적인 글을 작성하는 문법입니다. markdown 문법으로 글을 작성하면 문법에 따라 HTML로 변환하는 것이지요.
2004년 존 그루버라는 사람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간단한 문법으로 빠르게 콘텐츠를 작성하고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github에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가 생기게 됩니다.
주요 장단점은 제가 위에 marp의 장단점에서 언급드린 부분 와 상당 부분 유사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글을 쓰는 방식으로 현재 slack, notion, github, evernote(일부), tumblr, ecogwiki 외 다양한 곳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문법입니다.
특히 github는 전 세계 2,800만 명* 사람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소스를 공유/협업하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파급력이 큰 곳에서 공통 작성 문법으로 사용된다는 점은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는 방증입니다. *2018년 6월 기준
또한 많은 start up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동 협업 tool인 slack,
생산성 tool로 많은 조명을 받고 있는 evernote, notion에서도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파급력만큼 쉽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개발자가 아닌 생산성에 관심이 있으신 여러분들께서도 찾아보고 학습하시면 좋습니다.
확장자는 주로. md로 쓰이고 있으며, 개발자 분들께서 자주 사용하시는 문서 작성법이기 때문에 markdown에 대한 검색 하시면 보다 풍부한 정보/지식을 쌓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도움이 되실 만한 글을 공유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 눈에 markdown의 문법을 보실 수 있는 site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github에 들어가 보면 md.로 작성한 문서를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문서를 들어가면 각 개발자 분들께서 공개하시는 한도 나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markdown으로 작성을 해 놓습니다. 우측 상단 'raw'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해당 작성자가 쓴 markdown 문법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서 나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훈련 방법입니다.
원문: https://github.com/yona-projects/yona/blob/master/README.md
markdown: https://raw.githubusercontent.com/yona-projects/yona/master/README.md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문법인 만큼, editor들을 매년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marp로 markdown과 친해지신 다음, 하나 둘씩 나에게 맞는 editor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래의 link들은 slant.co라는 곳에서 발췌하였습니다.
slant.co는 프로그래밍 관련 최고의 제품을 추천하는 외국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오늘은 markdown을 이용한 쉬운 ppt 만드는 tool, marp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떠셨나요? :)
아무래도 markdown을 아시는 분들은 보다 쉽게 tool에 대해 파악하시고 편하게 쓰실 수 있는 꿀팁이셨을 것 같습니다.
반면, markdown이 생소하신 분들께는 어려울 수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첫 경험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markdown이라는 새로운 문법을 알게 되면서 여러분들의 생산성 확장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세요! :)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 루트비히 비트겐 슈타인. 철학자
오명석
현재 커머스 회사에서 유통 트렌드를 분석, 사내 강사로 활동 중이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영분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약 10여 년 안 되는 기간 동안 국내외, 큰 조직과 작은 조직들을 거치며
조직 운영 및 인센티브/콘테스트 등 제도 기획
신사업 전략, 기획 / 해외 전시, 의전
기술/금융 영업, 국책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자기 계발과 직장생활, 스타트업과 유통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강연 문의: peter1225.oh@gmail.com)
이외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많아 400여 명의 사회인 독서모임 '성장판'의 공동 운영진(글쓰기 코칭), 30대를 위한 모임 '월간 서른' 공동 매거진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