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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명석 Jun 09. 2019

먹방라이브방송을 할 때 꼭 챙겨야할 8가지

먹방 라이브 입문자가 나누어 드리는 실전 팁

명석님,
라이브 방송
해 보실래요?

어느날 제가 다니는 모바일커머스회사에서 이런 제안이 담긴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희회사는 소셜커머스 중 방송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딜과 연계하여 판매를 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네, 맞습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머릿속이 백짓장처럼 새하얗게 되었습니다. "내가 라이브를?" "사람들 앞에서?" 

유튜브 경험도 없는 내가, 사람들 앞에 내 얼굴을 보여주며 말 실수를 할지 모르는 불안함을 이겨내고 방송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메일 회신을 했습니다. "네, 하겠습니다."


그러면 왜 저는
방송을 하겠다고
했을까요?


라이브 방송이 여전히 부담스럽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이 경험이 향후 저만의 유튜브를 만들 때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 되었습니다.


이제 유튜브는 개인 브랜딩을 위해 가져야할 필수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오래전 네이버 블로그의 붐이 일었을 때, 사람들이 나만의 블로그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불안감이 컸던 시절과 지금은 상당히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유튜브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다음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와이즈 앱)


하지만 생방송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의 신" 대도서관님도 생방송 보단 촬영/편집 영상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그렇게 좌충우돌 경험하며 드디어 첫 라이브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생방송을 진행하려면 일단 순발력과 매력, 끼가 있어야 한다. 악성 댓글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도 필수적이다. 이런 덕목은 단시간에 갖춰지지 않는다. 아마도 생방송 초보자는 방송 내내 오디오를 비지 않게 하는데만도 진땀을 흘릴 것이다.  
- 유튜브의 신_대도서관


① 우선, 라이브 방송 경험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다른 라이브 방송을 하는 팀에 지원사격 차원에서 참여를 했습니다. 

② 그렇게 현장에 대한 경험을 한 뒤, 제가 진행할 방송에 함께 할 방송 진행자를 섭외 하였습니다. 

③ 이미 지정받은 토요일 밤 11시, 사람들이 제일 반응을 잘 할 것 같은 먹방으로 잡았습니다.

④ 제품에 대한 구매와 동시에 딜담당MD님과 연락, 파트너를 통해 소구 포인트와 사은품을 전달 받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결과는?!!?


이젠 물를 수 없다!! 가즈앗!!! 돌격 앞으로!!!!


첫 데뷔 치고
성공적이었습니다.


먹방 안 보는데...ㅋㅋ 개 꿀잼이어서 계속 봤네

일본 개그맨 콤비 같음 잼있는 방송

체질인거 같은데? ㅋㅋ

저희 신랑이 고품격 먹방계의 샛별이라고 하네요ㅋㅋㅋ (by. 파트너)

먹방을 계속하실 건가요? ㅋㅋ (by. 파트너)


물론 지인이나 회사 분들의 의견도 사이사이에 있었지만 유튜브 꿈나무에겐 큰 보람이 되었던 피드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그리고 이 과정에서 먹방라이브 방송에 대해 짧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여, 오늘은 약소하지만 유튜브 먹방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공유 드립니다. 


아래와 같은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먹방 라이브 방송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

라이브 방송 자체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체크리스트가 필요하신 분

그저 방송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순수히 궁금하신 분 


저는 아직 전문 유튜버도, 방송 PD도 아닙니다. 유튜브 방송 전문가 분들이 있으신데 번데기 주름잡는 격이라 조심스럽습니다만, 초심자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용기를 내었습니다. 글을 살펴보시고 추가하시고 싶으신 말씀이나 팁이 있는 경우, 댓글로 소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


01. 화면은 최대한 안 움직이도록 세팅할 것


방송에서 버벅거리는 것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선 카메라를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터넷 환경은 시청자 중심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통신제 가입에 따라 각기 방송을 보는 환경은 다릅니다. 방송을 찍는 입장에서는 매끄럽게 진행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청자입장에서는 모자이크 현상이 발생하거나 방송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제가 참여했었던 다른 라이브 방송은 티몬팩토리 광교점에서 매장을 돌아다니며 내부를 보여주는 컨텐츠였습니다. 결국 시청자분들께서 화면 끊김 현상으로 시청에 어려움을 많이 호소한 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를 고정한 상태에서
방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화면 내 움직임과 소리 등이 가득 차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정지된 앵글에서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시간을 순삭하며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첫 번째 라이브 방송 "티몬팩토리 광교점_오뚜기딜"



2. 등장인물은 2명


2명이 좋은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01. 동선이 가득 차 보입니다. 

특히 먹방의 경우, 정해진 시간동안 끊임 없이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 조건에서 한명이 끊임 없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왠만한 대식가가 아니고서야 매우 힘듭니다. 한명이 말하고 있을 때 나머지 한명이 말하고 서로 교대로 먹는 순서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방송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청자가 봤을 때 계속 먹고 있는 행위를 보게 되므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02. 멘트를 끊임 없이 칠 수 있습니다. 

방송을 하다보면 말하다 지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생방송에서 침묵의 1~2초는 시청자가 봤을 때 매우 긴 시간 처럼 느껴질 수있습니다. 재미가 훅 떨어질 수 있지요. 특히 방송 컨셉이 침묵이거나 방송하는 사람이 유명인이 아니면 이런 침묵은 왠만하면 없으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 라이브 방송을 하시는 분들은 2명이 대화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대화창도 읽으며 진행하는 것이 어색함이 덜합니다.


#03. 그럼 사람이 많을 수록 좋은것 아닌가요?

이렇게 말씀 드리면 3명 이상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명 이상이되면 핸드폰 앵글에 가득 담기기엔 담을 사람이 많아 넘치게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카메라가 모두를 담기 위해 뒤쪽에 갈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마이크 거리가 멀어져 목소리가 다 담기기 힘들 뿐 아니라 서로 자기말만 하기 때문에 방송이 산만해 질 수 있습니다.




03. 배경음악


배경 음악을 잔잔히 깔아두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잠시 방송 중 침묵을 하더라도 음악이 그 어색한 공기를 채워주게 됩니다. 그러면 시청자도 편안히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을 넣게 되었을 때 가장 조심해야할 부분은 바로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틀지 않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경음악으로 저작권 프리 음원을 미리 다운 받아 방송시간 동안 넉넉히 깔아 둘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더 여유가 있을 때에는 효과음도 사용해 주면 좋습니다.

출처: youtube



04. 조명은 은은하게 많이 있어야


생각보다 우리가 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좋은 방송들은 대부분 잘 갖추어진 조명 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잘 갖추어진 조명 장치"란 고가의 장비가 아닙니다. 적절한 위치에 설치된 간접 조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특히 먹방에서는 음식을 보여주는 것이 생명입니다. 음식이 그냥 잘 보이는 것이 아닌 맛있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음식에도 조명을 적절히 비출 수 있도록 배치/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05. 미리 달구어 놓고 만드는 요리


#01. 중요한 환영인사와 방송 컨셉 소개, 첫 10분

그 이유는 라이브 방송을 처음으로 시작할 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고 약 10분 뒤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첫 10분은 방에 들어오시는 분들의 대화명을 언급하며 환영인사를 하고 방송의 컨셉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02. 요리는 방송시작 5~10분 뒤 완성 되도록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때 긴가민가 한 것이 바로 음식을 어느시점부터 만들기 시작해야하 하는가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브 방송 시작후 5~10분에 완성되는 조리시간으로 요리하는 것을 권합니다.

만일 조리시간을 맞추는 것이 자신 없으시면 아예 미리 요리를 해 두시고 방송과 함께 음식을 보여준 뒤 진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요리하는 것 자체를 방송하는 것이 아닌 먹방인 경우에는 음식의 완성도가 약 80%에 가까워질때 사람들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곧 음식이 완성된다는 생각에 군침이 줄줄 흐르니까요. 또한 요리가 되면 자글자글 거리는 소리가 마이크에 들어가게 되어 더욱 먹음직 스럽게 보입니다. TV광고를 볼 때 음식이 거의 다 만들어져 가는 순간을 클로즈업해서 구성하는 것도 이유가 있지요. 그러면 방송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갖 만들어진 음식을 호호 불면서 리얼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03. 다음요리는 전자렌지 요리, 전자렌지는 바로 옆에

또한, 중간에 요리를 추가적으로 할 예정이 있는 경우 주로 전자렌지로 요리할 수 있는 것으로 순서를 잡아 둡니다. 그리고 전자렌지는 방송하는 의자 옆에 위치를 해 둡니다. 

요리먹방 해야하는 식품이 많이 있을 경우, 끓이거나 볶아 먹는 요리 (조리시간 10분 이상)은 미리 세팅해 두는 것이 좋고, 전자렌지를 활용하는 요리는 중간중간 돌려 먹는 순서로 배치합니다.

그렇게 되면 보다 빠르게 음식을 데워 바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덜 지루하게 계속 이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방송 시작에 맞춰 요리가 완성 되면 바로 요리를 맛있게 시식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06. 소통, 소통, 그리고 소통


라이브 방송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소통"입니다. 실제 라이브 방송과 녹화 방송을 많이 하시는 연예인들도 정작 소통형SNS라이브 방송에서 실력차이가 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시청자는 TV에서처럼 침묵하고 컨텐츠를 일방향으로 보고만 있지 않습니다. 궁금한건 물어보고 의견을 주기도 하며,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것에 모두 대답하긴 쉽지 않겠지만 그분들의 대화명을 언급하며 응답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래야 시청자들도 벽에 이야기 한다는 생각이 안드니 신나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1인 미디어의 시청자 친화적인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바로 인터넷 생방송이다. TV가 일방향 콘텐츠라면 인터넷 생방송은 창작자와 시청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쌍방향 콘텐츠다. 
 - 유튜브의 신_대도서관
출처:마리텔

07. 먹방의 기본은 먹는것


아 나도 먹고 싶어서 질렀어요
이건 진심 미쳤다
이분 최소 먹을 줄 아는 분 


라는 말이 채팅창에서 계속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게 먹는 것은 먹방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음식을 맛없게 먹으면 더이상 먹방이 될 수 없지요. 그럼 이런 불안함이 생깁니다.


저는 입이 짧은데요

어떻게 한시간동안 같은 음식을 먹어요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01. 화면세팅에서 음식의 위치가 중요

최대한 화면 공간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세로 방향 핸드폰 기준 아 최소 1/3~1/2를 차지 하도록 세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촬영 장비를 살짝 기울여 음식을 바로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선 음식이 클로즈 업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먹음직 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음식을 하단에 두게 되면 좋은 점은 라이브 채팅이 화면의 절반 아래를 차지하기 때문에 음식이 배치되어 있으면 방송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02. 음식을 확대하여 보여주고 먹기

상단 공간에 음식을 좀 더 확대하여 보여 줍니다. 불판이나 음식 판에 있는 음식을 젓가락이나 도구로 집어 클로즈업하여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보여 주면 더욱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입에 가져가 먹는 소리를 낸다면, 반응이 더욱 좋습니다. (feat. ASMR) 다만 얼굴을 너무 가까이 가져가 먹게 되면 보시는 분들께서 부담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03.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팁 보여주기

성공한 덕후들의 방송으로 칭송을 받는 "맛있는 녀석들"을 보면 개그맨들이 자기만의 맛있게 음식을 먹는 방법을 팁으로 준비해 옵니다. 그렇게 준비된 음식을 색다르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먹음으로써 먹는 사람은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어 질리지 않고, 시청자는 좋은 정보를 얻게 되고 눈이 심심하지 않지요.

먹방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챙기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무쌈, 조미김, 면사리 등 함께 먹으면 좋은 팁들을 미리 준비해 두고 먹게 되면 시청자분들이 말합니다. "이분 최소 먹을 줄 아는 분"


#04. 음식 먹는 것도 타이밍

방송하다 보면 재미있는 것은 라이브 채팅창에 시청자 분들께서 요리 레시피를 요청 하실 때가 있습니다. 

이쯤해서 면사리 넣어주세요

볶음밥 넣어주세요

치즈 넣어주세요

그때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기다렸다는 듯 요리를 세팅하여 먹으면 더욱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여 즐겁게 방송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05. 전자기기만 언박싱? 음식도 언박싱이 있다!!

제가 진행한 가공식품 방송의 경우, 포장지를 뜯어 바로 요리하는 종류의 상품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직접 라이브로 가공식품 포장을 그자리에 뜯어서 내용물을 보여주는 것은 상당한 신뢰감을 줍니다.

또한 방송이 진행되며 클로즈업 된 모습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더더욱 신뢰감이 생길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음식 샘플도 최소 2개 이상은 준비 되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용 1set, 먹방을 하면서 제품을 보여주거나 언박싱하는 용도로 1set, 최후 비상용으로 1set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

 

왼쪽부터 김과 함께 싸먹는 팁, 가운데는 음식을 가까이에 보여주고 먹기, 오른쪽은 포장 언박싱입니다.



08. 라이브 방송의 훌륭한 마중물, 이벤트


#01. 어떤 이벤트를 할 것인가

방송을 시작하기 전,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이 방송을 할 것인지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좋아요 수가 될 수 있고, 구독 수가 될 수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 대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단순히 보기만 하는 방송엔 지루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것은 방송 이탈로 행동이 이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물을 걸고 시청자 분들도 채팅에 참여하거나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등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끔 유도하면 시청자 분들도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참여 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중요한 것이 선물입니다. 선물을 준비해 두고 어떻게 시청자 분들께 전달할지 미리 계획을 세운 뒤, 라이브 방송 중 사람들에게 공지 합니다.


#02. 이벤트 공지, 그리고 상품 전달

이벤트 난이도는 처음 달성해 볼만한 목표를 준 뒤 서서히 사람들이 불 붙어서 열심히 참여할 수 있도록 세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이벤트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잘 추스르면서 진행하는 것이 무척 필요합니다.

① 이벤트에 대한 설명을 우선 친절하게 합니다.

② 그 뒤 이벤트에 시상하게 되는 대화명을 호명하며 축하한다는 말을 꼭 전합니다.

③ 어떤 방식으로 선물을 전달할 것인지 안내를 합니다.

ps. 그 과정에서 물론 열성적으로 사람들이 참여할 때 공정성에 이슈가 없도록 늘 신경쓰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제 좌충우돌 먹방라이브 방송에 대한 경험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막막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글을 읽어보시며 여러분들께서 경험하셨던 자신만의 꿀팁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히 아래 댓글로 의견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게 이번 라이브 방송경험은 유튜브를 생각하는 제게 정말 피와 살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그렇듯
실전이 이론보다
훨씬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여러분들의 좋아요와 공유,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명석


현재 커머스 회사에서 유통 트렌드를 분석, 사내 강사로 활동 중이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영분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약 10여 년 안 되는 기간 동안 국내외, 큰 조직과 작은 조직들을 거치며 

조직 운영 및 인센티브/콘테스트 등 제도 기획

신사업 전략, 기획 / 해외 전시, 의전 

기술/금융 영업, 국책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자기 계발과 직장생활, 스타트업과 유통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강연 문의: peter1225.oh@gmail.com)


이외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많아 400여 명의 사회인 독서모임 '성장판'의 공동 운영진(글쓰기 코칭), 30대를 위한 모임 '월간 서른공동 매거진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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