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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명석 Apr 22. 2018

당신 만의 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배달의 민족]처럼 나만의 "일 잘하는 문화" 만들기

"송파구에서 일 잘하는 방법 11가지"


 3년 전 인터넷을 한창 떠들썩하게 했던 사진이 있었습니다. 바로 브랜딩을 잘하는 한 스타트업의 사무실 벽에 있는 문구 때문이었지요.

 그곳에 적혀 있는 글들은 하나 같이 공감을 이끌어내고 어떤 글은 제자신을 뜨끔하게 만듭니다. 많은 분들이 앞 다투어 글을 공유하며, 얻었던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많은 분들의 공유와 공감을 이끌어낸 [배달의 민족] "일 잘 하는 법" (출처: 비쥬얼 다이브)


  이 글은 [배달의 민족]처럼 "나만의 일 잘하는 방법"을 만들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렇게 글을 공유만 했을 뿐, 
  저는 본질을 잊었습니다

  사실 그 이유를 잊고 3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이전에 읽지 않았던 독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고민하고, 독서를 하고 인상적인 내용들을 메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나는 나만의 일 잘하는 방법을 정리해서 실천하고 있는가?"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생각의 근육이 조금씩 키워지니 내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출처: unsplash)

  3년 전 [배달의 민족] "일 잘 하는 방법"을 공유만 하고 거기에서 멈추어 있던 제 자신에게 부끄러웠습니다.

  사실 그런 글을 동경만 하고 정작 제가 일하는 근본 철학과 방향성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입니다.


  이번엔 각자만의 "일 잘하는 방법"을 만드는 프로세스를 공유드릴까 합니다.
  또한,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의 책을 읽고 저만의 "일 잘하는 방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런 부분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앞으로의 시대는 자기 안의 우주가 중요해질 것이다.
- 마쓰다 무네야키, CCC의 사장/최고경영자
이번에 나온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는 10년간 마스다 무네마키 사장의 철학이 녹아 있습니다 (출처: yes24)

  나만의 일 잘하는 법 만들기


1. 독서를 합니다

 - 평소 독서 습관을 키웁니다

 - 굳이 자기개발서나 비즈니스 서적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 비즈니스서를 본다면 주로 대표가 작성한 글을 보면 좋습니다


2. 그중 마음을 울리는 글을 메모합니다

 - 독서노트에 메모를 합니다
 - 메모와 함께 느낀 점을 함께 적습니다
 - 메모장이 없다면 책에 형광펜과 함께 메모해도 좋습니다


3. 적절한 콘텐츠가 모이면 독서노트에서 "나만의 일 잘하는 법 10가지"를 정리합니다

 - 10개가 안 되는 양이 되어도 괜찮습니다

 - 마음에 드는 말이 많아도 최대 10가지를 넘지 않습니다

 - 오히려 많은 항목을 뽑는 건 혼란스럽습니다

 - 최대한 원문을 훼손하지 않도록 합니다


4. 항상 보이는 업무 공간에 붙여 놓습니다

- 모니터 등 늘 보고 마음속에 되뇔 수 있도록 합니다

 
5.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항목 업데이트를 합니다

 - 6개월 전 시점과 지금은 또 다른 환경입니다

 - 그 환경에 맞는 새로운 시각에 와 닿는 것을 다시 정리합니다


잘 보이는 업무공간에 붙여 둠으로써 항상 그 글귀를 보며 되뇌입니다 (출처: unsplash)

  이번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에 읽고 마음에 품고 일하고 싶은 글들을 모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일의 법칙을 만들 때 좋은 글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일 잘하는 법 7가지


1. 비관은 기분에 속하지만, 낙관은 의지다.

- 집념이 없는 사람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념이 있는 사람은 가능성을 논의한다.


2. 같은 일을 반복해서는 성장할 수 없다.

- 불가능한 일에 도전한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가능하게 되어 성장하지만, 가능한 일만 한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가능한 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


3. 친절하세요, 당신이 만나는 사람은 모두 격심한 전쟁을 치르고 있으니까요.

- 일을 성공시키려는 노력보다 겸허함을 잃지 않는 게 사실 성공에서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4. 실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말은 몸의 무늬다.


5. 열심히 하거나 완벽을 목표로 하는 건 아니라 적당히 해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실력을 축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실패도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테마라면, 반드시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7. 전략의 실수는 전술로는 만회하기 힘들다.


8. 변화에 대응만 하고 있어서는 회사가 무너지고 변화를 만들어내지 않는 한, 회사는 성장할 수 없다.



나의 리더로서 일 잘하는 법 5가지


1. 리더는 사람을 통합하고 움직이는 힘을 갖춰야 하지만, 기술력도 물론이거니와 그 집단이 가져야 할 꿈을 그리는 일이 더 중요하다.


2. 정보는 혈액과 같아서 정체되면 몸에 좋지 않아 몸의 크기보다, 혈류의 속도가 중요하다.


3. 축척된 신용을 이용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새로운 신용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4.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역량은 수익 분배 능력이다.


5. 건강한 조직은 팀을 구성하는 개개인의 역할이 명확하고, 약속한 숫자도 명확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팀워크가 있어야 실현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출력하여 강조 할 부분은 포인트를 주어 내가 보기 좋은 곳에 붙여 둡니다.

지금까지 나만의 일하는 방법을 만드는 방법과 저만의 일하는 방법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탁월함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이끌 때와 업무를 진행할 때 우리는 무의식적인 관성이 있습니다. 일의 방향성을 정하는 지표는 중요합니다.
 글을 적어두고 계속 보고 그것을 지키는 것은 그 첫걸음입니다


당신만의 일 잘하는 법은 어떤 것인가요?

여러분들의 좋아요와 공유,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오명석


2번의 창업(여행, 플랫폼), 외국계 대기업 영업, 국내 대기업 전략을 거쳐
현재는 모바일 커머스 회사의 영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약 10여 년 안 되는 기간 동안 국내외, 큰 조직과 작은 조직들을 거치며

주로 조직 운영, 전략, 기획을 했으며, 이 외 전시, 의전, 영업,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커머스 회사에서 유통의 트렌드를 분석, 사내 강사로 활동 중이며 영업전략으로 MD 및 파트너 조직 운영과 제도 기획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자기계발과 직장생활, 스타트업과 유통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강연 문의: peter1225.oh@gmail.com)


이외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많아 400여 명의 사회인 독서모임 '성장판'의 운영진(글쓰기 코칭), 30대를 위한 모임 '월간 서른공동 매거진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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