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근무주는 아니였지만 외부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업무와 계속 연관성을 가지고 일을 한 한주였습니다.
월요일에는 입원전담전문의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서 보건복지부, 심사평가원, 연구팀, 병협 선생님들과 같이 입원전담전문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3시간동안 격렬히 토론했습니다.
수요일은 강북삼성병원 내과 컨퍼런스에서 입원전담전문의 경험담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고 어제 금요일은 우리 입원전담전문의 한팀인 병동 간호사들과 같이 간단히 식사하며 우리 팀의 현재의 한계,문제점,현실적인 제약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희망과 갑갑함이 같이 섞여있는 한주였습니다.
문제만 보기 시작하면 ‘솔직히 이게 해결될까? 나아진 게 없다 ‘하는 생각에 휩싸여서 힘이 빠질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24시간 5인 입원전담전문의 체제로 근무시작한지 1년 3개월 밖에 안되는 시간입니다.
아직 해야할 일도 많고 걸음마 단계입니다.
가야만 하는 제도이고 갈 수 밖에 없는 제도입니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결과들 보면 단기간 이지만 제도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뜻을 가지고 모인 여러 병원의 입원전담전문의 선생님들과 힘을 모아서 계속 홍보하고 제도를 개선하고 효용성의 증거자료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래 지도에서 한국이 hospital medicine에서도 잘 역활을 담당하는 나라로 인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