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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환 Nov 05. 2020

보건복지부 장관의 입원전담전문의 대체 보도를 보고

오늘 오후 보건복지부 장관님의 국시 미응시에 따른 인턴
선생님 미수급을 입원전담전문의로 대체하겠다는 보도를 보고 분노도 올라오고 무척 괴로웠습니다.

4년간 입원전담전문의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지표로 결과로 보여주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은 정말 순진한 생각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의료계가 아닌 일반 회사에서도 직종의 R & R(역할과 책임) , 직무기술서가 중요한 부분인데 그러한 고려는 전혀 없이 나온 언급입니다.
신입사원이  역할이 있고 대리, 과장, 부장이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시간,노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대체인력으로만 생각하면  누가 앞으로  일을 하겠습니까?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님이  이야기를 하시면...

인턴 선생님 미수급 문제는 정말  현안입니다. 내년 1년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고 향후 4-5 영향을 미칠 문제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입원전담전문의 만으로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단지 내년을 어찌 어찌 버티겠다고 입원전담전문의를 인턴 선생님 대체로 언급한 것은 그동안 입원전담전문의를 한국에도 정착시켜 보겠다고  분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정말 허탈하고  빠지는 하루입니다.

혹시나 보건복지부 분들이 입원전담전문의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정말 몰라서 그랬다면 아래 영상을 보세요.  3분이면 됩니다.

https://youtu.be/UA539fkgc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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