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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환 Mar 13. 2021

엔젤리그 통하여 스타트업 투자하기

엔젤리그를 알아간 지도 이제 1년을 향해 달려가네요.


그동안 22개 딜에 투자했고 그 중 2개(카카오 게임즈, 뷰노)가 엑싯을 완료했습니다.


엔젤리그 딜을 계속 해오면서 저만의 투자 기법(?)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엔젤리그 딜의 장점이자 단점은 조합 형태의 구주 매입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초기 자본은 적게 드나 자기가 팔고 싶을 때 팔 수 없다는 점도 생깁니다.

팔고 싶을 때 팔 수 없다는 점은 결국 자본이 묶이게 된다는 거고 기회 비용을 생각 안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제 나름의 전략은

1) 여러 정보 획득을 통하여 시리즈 B 이상을 가고 pre IPO 준비 중이며 주식 구하기가 어려운 주식은 최대 수량으로 매입한다

(제 개인적인 예 : 루닛(통일주권 이전이라 구하기가 어려운 주식이었습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2) 타 사이트 대비 확실히 할인율이 월등한 주식이면서 대형주(기업 가치 1조 이상)가 나온 경우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수량으로 매입한다

( : 크래프톤, 쏘카, 카카오 모빌리티, 비바 리퍼블리카(토스), 마켓컬리 )


3) 성장성은 분명히 있으나 상장까지 단계가 2년 이상 남았다고 판단된 경우는 최소 금액 투자 후 적립식으로 매입한다(예 : 스트라드비젼, 리디북스, 튜터링, 오늘회 등)


4) 위의 기준으로 투자했으나 기업에 호재 발표(예를 들어 투자 유치, 신제품 발매)인 경우는 추가 투자 고려한다.


상장사와 달리 비상장 주식 투자는 초고위험이므로 엔젤리그 집단 지성을 잘 이용해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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