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창업 아이템의 비밀 #6
도깨비 마술의 공감 능력, 콜드 리딩
도깨비 마술의 공감 능력, 콜드 리딩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의 콜드 리딩(Cold Reading)이란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는 기술을 말합니다. 콜드 리딩을 행하는 사람을 콜드리더로 부르는데 나는 이런 콜드리더를 도깨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콜드리더는 몸짓, 언어, 음색과 억양, 패션, 헤어스타일, 성별, 성적 취향, 종교, 인종, 민족성, 교육수준, 말하는 방식 등을 주의 깊게 분석하여 상대의 속마음을 읽습니다. 또 상대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내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이 기술을 사용합니다. 바로 도깨비 귀신들이 가져야 하는 마법의 기술입니다.
고도의 심리학적 기술인 콜드 리딩은 전문적으로 심리를 다루는 점쟁이, 심리치료사 등이 사용하는데 이들은 이를 통해 상대의 비밀을 털어놓게 하거나 자신들의 말을 무조건 믿게 만듭니다.
무속인, 점쟁이 등의 콜드리더는 상담자가 상담자 본인이 알고 있는 자신의 모습보다 그들이 자신을 더 잘 알고 있다고 믿게끔 만들어 신비한 능력을 갖춘 것처럼 포장하기도 하고, 상대를 조정하는 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도깨비들이 연마해야할 마법의 기술입니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도 이제 글로벌화 된지 오래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말과 정보, 지식들이 지구를 돌고 돌아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시대입니다. 소문과 정보, 지식을 전달하는 네트워크가 인터넷으로 인해 혁명적으로 발달했습니다.
급진적인 소통으로 인해 인간의 상상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인간의 마음까지도 읽어내려는 시도가 빅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에 의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일거수일투족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의도를 해석해 내는 독심술의 도깨비 마법까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너무나 많은 말들이 실시간으로 오고 갑니다. 소통 과잉현상이 문제로 생기는 가운데 또 한쪽에서는 소통의 단절현상이 생겨납니다. 말은 많으나 쓸 말은 없다는 풍요 속의 빈곤현상이 급증하면서 슬로 라이프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경험이 미래의 자산, 부를 창출하는 원천이 될 것이라는 선인들의 예측이 현실이 됐고, ‘지식에 경험을 결합하는 시대, 창의성과 감성을 융합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지식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왔습니다. 그래서 도깨비족속들은 이제 창의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감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감성을 울리는 진정한 공감의 소통을 해야 합니다.
기술혁신으로 인한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려할 때 우리는 스토리와 감성지능으로 맞서야 합니다. 공감을 하는 주제와 공감의 언어들로 나만의 도깨비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만의 도깨비 천국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혈연, 지연 중심의 씨족, 부족을 형성했다면 이제는 주제 즉 공통된 관심사, 취미, 특기, 체험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나만의 도깨비 부족이 형성돼야 합니다.
감성으로 울림을 주고받는 진정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가상공간에 우리들만의 도깨비 부족이 만들어져서 순간이동, 신통방통한 도깨비 마법으로 전 세계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디지털 노마드, 가상의 도깨비 삶을 살아야 합니다.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한 순간이동 도깨비 마술이 가능해지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순간이동의 마법은 사실 따로 있습니다. 도깨비족속들의 순간이동 마법은 사람의 마음을 타고 움직입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타고 상호 작용을 합니다. 우리는 이걸 ‘네트워크 효과’라고 부르지요!
지랄발광 오두방정을 떨어도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지 않으면 효과가 약합니다. 그래서 도깨비족속에게 가문의 비법으로 전수하는 것은 바로 감성 소통의 비법입니다. 감성 소통은 공감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마음을 파고드는 공감의 언어, 공감의 스토리를 찾아내야 합니다.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감성지능이 필요합니다.
도깨비마법의 텔레파시가 필요합니다. 독심술이 필요합니다. 콜드 리딩이 필요합니다. 상대방과 진심어린 교감이 이뤄지고 나면, 우리는 한 족속이라는 동질감이 형성됩니다. 비로소 도깨비족속이 사는 도깨비 공동체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소통이 너무 남용되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말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 소셜 미디어 시대의 부작용입니다. 예전에는 의사소통의 부족이나 단절이 문제였다면 지금은 너무 많은 소통 속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휘발성으로 지나가는 수많은 메시지의 홍수 속에 정작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흘려버리면 오히려 혼돈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미래학자 롤프 옌센은 사람들의 상품구매 결정은 이성적 이유보다 감성적 이유에 의거해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제 ‘상품이 아니라 상품에 담겨 있는 감성, 가치, 이야기를 구매한다’고 예측했습니다.
최근 영국 정부는 외로움을 관장하는 부처 조직을 새로이 결성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로 연결된 초 연결사회에서도 고독이나 외로움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풍요속의 빈곤 현상입니다.
소통의 남용으로 정작 필요한 감성적 공감이나 소통은 증발되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도깨비 비즈니스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소외되고 외롭고 고독한 집단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런 곳에는 도깨비 귀신이 되지 못한 좀비들이 설치는 곳입니다.
좀비들을 몰아내고 나만의 도깨비 왕국을 건설할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나만의 제국, 나만의 종교, 나만의 독점 영역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나만의 자영업, 진정한 1인 기업, 나만의 도깨비 천국’입니다.
모든 비즈니스는 고객과의 교감, 소통에서 이루어집니다. 세일즈 역시 고객과의 소통이며 마케팅도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을 가장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통은 느낌이나 공감을 일으켜야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마음을 먼저 열어야 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성경말씀이 있습니다. 핵심은 ‘함께하는 것. 그냥 함께 있어주는 것’입니다.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고 편안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은 관계를 만드는 핵심 비결입니다. 이를 위해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 감정을 잘 헤아려 그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공감 능력, 감성지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관계는 궁극적으로 '상호 공감의 법칙'입니다.
인간은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 나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사게 되어 있습니다.
소통과 공감은 21세기 경영의 화두입니다.
자영업 창업의 기본도 역시 소통과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도깨비 창업을 외쳐도 소통과 공감이 없다면 의미 없는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1:1 소통으로 상대방을 특별하게 대할 때 진정한 소통, 진심의 마음이 전달될 것입니다. 도깨비 자영업의 평생 후원자를 얻기 위한 당신의 공감과 소통을 중요하게 관리하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