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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KIN창 심재석 Dec 06. 2018

한글의 로마자 모아쓰기 표기법,한글로망 #19

6. 하늘과 땅 사람의 결합! 철학의 문자, 한글

6. 하늘과 땅 사람의 결합철학의 문자한글


성리학의 기본 이념인 천•지•인(天•地•人)을 결합해 만든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글자가 바로 한글입니다.


한글은 글자의 구성 및 됨됨이에서 맨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본 자음 14자와 모음 10자, 겹자음과 모음을 합쳐 모두 40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글은 애초에 먼저 한국어란 말이 있었고, 우리말을 이두, 향찰 , 구결이란 이름으로 한자를 차용하여 표기해 왔습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들면서 좀 더 구체화 되어 언문이란 이름을 거쳐 한글로 탄생한  문자입니다.


사람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지면서 수많은 언어와 음성학, 음운론을 연구하여 과학적으로 만든 글자라는 점에서 세계 언어에서 비교할만한 문자가 없습니다.      


한글은 소리를 내는 사람의 발성기관과 하늘, 땅, 사람을 조화롭게 결합시켜서 만든 과학적인 문자입니다. 동양의 철학 성리학과 음양오행 사상이라는 세상 만물의 이치를 밝혀서 만든 글자라는 점에서 놀라운 것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학자들이 세계 언어를 얘기할 때 가장 모범적인 언어로 칭송하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본보기로 통하기도 합니다.  



   

일본인 노마 히데키는 훈민정음이 단음문자인 알파벳시스템을 인지하였으나 이것을 단순히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여 '모아쓰기'란 배열을 확립하였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파괴적 혁신이 한글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도된 것입니다.


또한 노마 히데끼는 알파벳시스템이 천년이상이나 희미하게만 인지했던 모음의 존재를 ‘모음자모’라는 확실한 형태로 부각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모음의 모호함을 거부하여 모음에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형태를 세계 최초로 부각시킨 것이 더욱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모음을 글자로 하늘과 땅과 사람을 형상화한 글자로 표시한 것은 세계 언어 역사상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음의 형태를 확실하게 부각시킴으로써 한글은 완전히 새로운 입체적 배치시스템, 즉 동적인 배치시스템이란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형태의 모아쓰기로 역사상 유례없는 전면적인 단음문자시스템으로 완성시킨 것입니다.


이러한 한글의 과학적인 구조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 컴퓨터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가장 어울리는 글자로 세계화를 위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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