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1인기업 #21 도깨비 창업

제Ⅱ부. 창업의 도화선 – 플랫폼

by 즐KIN창 심재석

협력적 소비와 초 연결 사회


이런 네트워크의 발달은 또한 협력적 소비를 가속화시켰다. 공유라는 개념이 더욱 발전하게 된 것이다.


내 것과 네 것의 구분이 사라진다. 내가 사용할 때만 내 것이면 된다.


공유의 개념은 내가 사용하지 않을 때는 기꺼이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에어비앤비(Airbnb)는 자신의 집을 공유케 했고, 우버(Uber)는 차를 공유케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제 비행기부터 옷가지까지 공유하는 시대가 왔다.


이런 협력적 소비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연결의 힘이다.


연결에서 나아가 이제는 초 연결이란 용어가 등장한지 오래다. 사물이 연결되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고 있다. 거기에 연결된 모든 것의 모든 행위는 또 분석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 인간의 모든 성향, 행태들이 분석되어 마케팅의 대상인 시대가 돼버렸다.


우리 스스로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새장 속의 새가 돼 버리고 말았다.


연결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또는 비즈니스맨을 우리는 중개자 또는 미들맨이라 부른다.

닷컴시대, 온라인시대, 연결사회에서 중개자 또는 브로커 즉 미들맨이 없어진다는 IT전문가들의 예측은 모두 빗나가고 말았다. 사실 인터넷의 등장은 미들맨에게 큰 위협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조차도 인터넷이 마찰 없는 자본주의 시대를 열어 줄 것이라 말하며 미들맨이 사라진 세상이 온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오늘날 미들맨은 더 강력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거래에서 ‘신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대륙 간 무역 중개에서는 ‘물품검사’가 필요했다. 또 가격을 조율하기 위한 자금의 ‘펀딩’이 필요했다.

마리나 크라코프스키 는 <미들맨의 시대>라는 저서에서 미들맨의 역할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미들맨에게 다리를 놓는 교량자, 발굴, 확인, 보증하는 인증자, 감시 또는 집행자, 위험 감수자, 안내자, 보호자의 역할이 추가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는 그 모든 것보다 더 강력한 것이 바로 자금력을 활용한 가격 조율의 역할이라고 본다.


연결에서 기회를 찾은 미들맨들은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것이다.


당신은 과연 무엇을 연결하고 어떤 콘셉트와 어떤 전략으로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것인가

를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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