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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KIN창 심재석 Apr 23. 2018

무자본 창업 #76 돈이 많아도 실패

제Ⅳ부. 도깨비 창업의 성공비결

사업 자금만 빌려주지 말고 경험을 전달해 줘야 한다. 


거기에는 실패의 경험이 가장 먼저 전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작은 성공에도 거들먹거리지 않는다. 일희일비, 자만하지 않는다. 


청년창업, 스타트업에서 초기 투자 몇 푼 받았다고 거들먹거리고 건방진 생각을 하는 사례들을 많이 목격했다.


그들은 앞으로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혹하기 그지없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너무 많아서’ 

라고 중국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말했다. 


나는 위험을 감수하려는 청년들을 교육시키는 터전으로 도깨비 창업학교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스타트업 초기 청년 사업가들에게 실패의 경험과 작은 성공을 어떻게 큰 성공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 치열한 경험과 사례를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의 최선의 것, 내가 아는 한의 최선의 것을 실행하고 또한 언제나 그러한 상태를 지속시키려고 한다.’ 라고 말했다. 


적어도 우리 정부가 링컨의 이런 말처럼 청년창업에 대해서 이런 정도의 각오로 창업지원 대책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 그런 다음 기다리면 분명히 수만 명을 고용할 수 있는 스타 창업가들이 나올 수 있다. 


창업은 어렵고 두렵다. 


그래서 나는 취업을 먼저 하여 창업자의 눈으로 직장생활을 경험해 충분히 사업을 학습한 후에 창업을 하라는 2단계 내지 3단계 창업을 추천한다.


창업의 길이 외롭고 어렵기 때문에 청년들은 직장생활을 먼저 경험한 후 도전하기를 권한다.



물론 도전과 모험을 즐기면서 확고하게 창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경우에는 다르겠지만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갈등하는 다음과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신중히 접근하기를 제안한다.


- 취업의 문턱에서 방황하는 청년백수


- 빛의 속도로 탈락(광탈) 때문에 상심하고 구직활동을 포기하려는 사람


- 이미 구직을 단념하고 일일 알바족, 니트족, 달관세대로 살고 있는 자


- 인구론(인문계 90프로가 논다)에 막혀 절망하는 자


- 문사철(문학, 사학, 철학 등 인문학) 전공자로 진로선택 장애를 겪고 있는 자


- 헬 조선, 노답의 엿 같은 나라를 떠나 버릴까하는 자


- 다양한 취업 스펙 취득에 매달리는 스펙 결핍 증후군에 걸려 있는 사람


- 취업인지 창업인지 뭣이 중한지 도대체 헷갈리는 사람


- 취업은 안 되고 창업은 두려워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자


- 취업인지 창업인지 확신이 필요한 사람


- 자신만의 주도적인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


- 인생은 한 번뿐, YOLO 인생,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


이런 사람들은 고민하고 다시 생각해 보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나는 그래서 '도깨비 창업의 역경'이란 것을 만들었다. 


함부로 겁 없이 덤비지 말라는 일종의 도깨비 마법의 주문과 같다. 


이 창업 역경을 항상 숙지하고 취업이나 창업에 도전해야 한다. 


새로운 인생의 갈림길에 이정표로 삼기 바란다. 


하지만 분명히 기억할 것은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너무 쫄지 마라. 겁 내지마라!


왜냐하면 나 홀로 무자본 혼창! 무일푼이라도 좋다. 


아니 무자본이어야 한다.


도깨비 창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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