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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KIN창 심재석 Apr 25. 2018

무일푼 창업 #78 도깨비 시장

제Ⅳ부. 도깨비 창업의 성공비결

얼마 전 크몽의 박현호 대표를 만났다. 


내가 시디스페이스로 회사가 그런대로 운영되던 시절 대학에 갓 들어간 박현호 대표를 처음 봤다. 


그때 그는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다. 


어린 청년인데 열심히 하는 그의 열정에 몇몇 지인의 엔젤 투자를 연결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업을 포기하고 고향 근처 지리산으로 가버렸다. 아주 오랜 기간 서로 소식도 모르고 살았다. 


크몽이란 회사로 서비스가 제법 성장하고 있을 몇 년 전에야 다시 만났다. 


지리산부근에서도 수십 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런데 마침내 크몽이란 재능거래 마켓으로 다시 일어섰다. 


크몽은 지금 도깨비들의 거래시장, 도깨비 시장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재능거래 사이트이다.

 

최근에는 미국계 벤처캐피탈 알토스로부터 30억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거래액도 200억을 달성하는 등 최근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도전한 박현호 대표는 스타트업계의 대표적인 청년 허슬러이다. 


도깨비 창업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청년 창업가다.


몇 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내 인생의 주제곡이 된 노래가 있다. 


나는 절망의 터널에서 몸부림치면서 이 노래를 수없이 불렀다. 


나의 학교 때부터의 별명은 ‘재돌이’다. 


나는 이것을 변형하여 남방 돌고래 ‘제돌이’라는 온라인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큰 바다의 무한 자유를 잃어버리고 수족관에서 인간들을 위한 온갖 재주를 부리는 불쌍한 돌고래 제돌이가 몇 년 전에야 비로소 자유를 얻었다. 


이 노래는 어설픈 도깨비 무모한 도전을 반복하는 필자 ‘제돌이’의  주제가다. 


바로 ‘돌멩이’란 노래, 마시따밴드가 너무도 마싯게 부르는 열정과 의지의 노래다. 


꿈을 찾아 떠나는 남방 돌고래 제돌이의 노래다.


<돌멩이>  - 마시따밴드


흙먼지가 날리고 비바람이 불어와

뼈 속까지 아픈데 난 이를 악문다.

아등바등 거리는 나의 삶을 위해서

내 맘 둘 곳 찾아서 난 길을 떠난다.


나는 돌멩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굴러가다 보면 좋은날 오겠지

내 꿈을 찾아서 내 사랑 찾아서

나는 자유로운 새처럼 마음껏

하늘을 날고 싶어


굴러 난 굴러간다. 내 몸이 부서져

한줌의 흙이 되도

굴러 난 굴러간다. 내 사랑 찾아서

내 꿈을 찾아서


머뭇거릴 새 없이 모두 지나버렸어

시간이라는 놈은 피도 눈물도 없어

구르고 또 굴러서 멍투성이가 되도

세상 끝에 홀로서 당당히 선다.


나는 돌멩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굴러가다 보면 좋은날 오겠지

내 꿈을 찾아서 내 사랑 찾아서

나는 자유로운 새처럼 마음껏

하늘을 날고 싶어


굴러 난 굴러간다. 내 몸이 부서져

한줌의 흙이 되도

굴러 난 굴러간다. 내 사랑 찾아서

내 꿈을 찾아서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

이젠 나의 길을 가는 거야

멈추지 마

멈추지 마 

멈추지 마


꿈꾸는 돌멩이

달려라 돌멩이 날아라. 돌멩이


굴러 난 굴러간다. 내 몸이 부서져

한줌의 흙이 되도

굴러 난 굴러간다. 내 사랑 찾아서

내 꿈을 찾아서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랄랄랄 라라라라라

힘내라 돌멩이!

<박순원 작품 No. u1291>

도깨비 능력집단의 일원인 박순원 작가께서 소중한 디지털 아트작품의 게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디지털 아트 & 디자인 작품 감상  www.soon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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