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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권 May 24. 2020

[대학원ㅣ서바이벌 로그] 가이드

대학원에 관심 있는/빠진, '대학원에 관심 있다는 사람을 아는' 분에게

    대학원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 지 벌써 5년 차라니. 풀타임 인턴으로 나의 몸과 마음을 푹 담그기 시작하여 입학, 재학, 자퇴, 다시 처음부터 인턴, 입학, 재학을 하면서 나는 대학원 생활에 대해서 정말 많은 질문을 했고, 많은 질문을 받았다. 혹자는 대학원생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지만... 대학원생 혹은 대학원을 꿈꾸는 자들도 어쩔 수 없이 비슷한 생각 회로를 장착한 존재들인지라 질문이 비슷했다. 나도, 후배도, 이미 이 길을 지나간 선배와 교수님도.


    혼자 자문해서 답을 얻은 질문들도 있었고, 석사, 박사, 포닥 선배님들께 물어보아 답의 최종, 최종, 최최종 수정을 거치고 있는 질문들도 있으며, 교수님께 직접 물어본 질문들도 있었다. 이 책은 이렇게 가볍고 사소한 질문부터 무겁고 누군가에게 물어보기조차 힘든, 내가 마음에 올리기에도 버거워지는 질문까지 다루려고 한다.


    누군가 자취를 시작하면 가볍게 손바닥만 한 자취요리 책자를 주듯, 누군가 '대학원에 관심이 있다'고, 누군가 '대학원 생활을 더 잘하고 싶다'고, 혹은 누군가 '대학원 이제 못하겠다'고 할 때 가볍게 줄 수 있는 책. [대학원 서바이벌 로그]은 그런 매거진이다. 기대에 부푼 가슴을 지닌 대학원 진학 희망자든, 한숨 쉬기 조차 버거워서 다 내려놓고 싶은 대학원생이든, 답을 찾아 헤매는 그들에게 건네는 조각 글. 혹은 '대학원이라는 곳이 도대체 뭐길래 사람들이 그렇게 가서 힘들어하나' 살짝 궁금한 당신에게, 가볍고 소소하지만 진지하게 마음을 건네는 소책자.


* 매주 수요일, 일요일 밤 11시에 연재할 계획입니다.

일요일 밤에는 조금은 진지한 글, 수요일 밤에는 한주를 넘길 수 있게 가벼운 글로 구상해두었습니다.

마치 조금은 과식한 식사 뒤에 입에 넣는 낱개 포장 멘토스처럼요.


아니, 무겁고 진지한 주제는 예상이 가는데, 대학원 생활에서 가벼운 글 주제가 있을 수 있냐고요?

궁금하시다면 구독을 클릭하시고 이번 주 수요일에 살짝 들여다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D


대학원생도 이 매거진도 지켜봐 주는 이의 관심과 사랑(♡버튼, 댓글, 작가 구독)을 먹고 자라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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