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원아 Mar 08. 2020

위대한 발견, 나의 강점 찾기(Feat. 성장, 협업)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을 읽고

우리 회사에는 북스터디 클럽이 있다. 누구나 북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책을 선정할 수 있다. 해당 책이 마음에 들면 선택적으로 구성원들은 참여 의사를 밝힌다. 책을 읽고 난 후 일정을 조율하여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눈다.


팀 메신저에서 에디가 책을 소개하면서 한 말

최근에 글로벌팀 에디가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이라는 책을 소개했다. 이 책은 스트렝스 파인더StrengthsFinder라는 분석법을 소개하는데, 갤럽에서 약 30년 동안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200만 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발견 프로그램이다.

구성원 각각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학습하며 발전시키면 업무의 효율과 협업, 더 나아가 자신을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에디는 책을 소개하였다. 더 나아가 함께 읽어보고 실제로 당근마켓과 자신(또는 팀 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강점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토론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에디가 정리한 북스터디 내용

사실 큰 목적은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스트렝스 파인더 분석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책을 샀냐 하면 책 안에 번들로 분석 테스트를 1회 할 수 있는 ID코드를 준다. 따로 사이트에 방문해서 분석을 진행하려면 49.99달러(한화로 약 6만 원)를 지불해야 하는데, 책값은 3만 원이다. 사이트에서 1번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비용으로 책 2권과 테스트를 2번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니 책을 사기로 결정한 것이다.




약점과 강점

우리는 살면서 대부분 어디에 집중하고 있을까. 책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점에 집중하지 못하고 약점을 고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느라 지쳐있다'고 말한다. 그 말과 함께 자신의 약점을 보강하는 것보다 원래 가지고 있는 강점을 개발하는 것이 몇 배나 성장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자신의 강점에 매일 집중할 기회가 있는 사람들은 직장에 몰입되어 있을 확률이 6배나 높고, 전반적으로 생활의 질이 우수하다고 답할 확률이 3배나 더 높았습니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p.7



강점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

새로운 재능을 획득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물론 엄청난 시간과 양을 투자하여 노력 끝에 새로운 재능을 얻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책에서는 시간낭비에 가깝다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새로운 재능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지배적인 재능을 토대로 기술, 지식, 연습을 쌓아 올린다. 이때는 그 재능이 효과를 배가시킨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p. 30


<위대한 발견, 나의 강점 찾기>, p.30

여기 위의 이미지처럼 재능과 투자를 곱했을 때 강점이 나온다고 해보자. 1~5점까지의 재능 점수와 투자 점수가 있다.


A는 어떤 재능이 2점인데 거기에 부단한 노력을 한다. 그러니까 투자 점수는 5인 것이다. 그랬을 때 강점의 점수는 10이 된다.

B는 어떤 재능이 5점이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투자를 2점 정도만 한다. 역시 마찬가지로 강점의 점수는 10이 된다.

(물론 예외적으로 투자(노력)를 5점을 6점, 7점, 그 이상으로 돌파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A의 경우는 10점에서 더 올라갈 가능성이 희박하다. 재능의 점수를 올리는 것은 노력하는 것보다 더욱 힘들기 때문이다.

반대로 B의 경우는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경우이다. 하지만 재능의 점수는 이미 5점이기 때문에 조금의 노력과 투자를 한다면 5*5 = 25점을 만들 수 있다.



약점의 관리

하지만 약점을 내팽개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지만 대게 우리들은 약점을 내팽개친다. 이 말이 무슨 헛소리인가 하면은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 조차 드물다는 것이다. 그래서 약점을 굳이 보완시키려 하지 않아도, 그 약점을 알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대적으로 재능이 덜 강한 부분은 약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 약점이 되지 않은, '재능이 덜 강한 부분'을 알기만 해도 큰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내 안의 숨은 강점

사실 이 책의 핵심은 스트렝스 파인더(분석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난 후에 발현이 된다. 스스로의 강점을 알고 있다면 크게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은 그 강점을 객관화시키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스트렝스 파인더의 분석 테스트를 진행하면 총 34가지의 강점 중 내가 가지고 있는 5가지의 강점을 알려준다. 나의 성장 또는 직장에서 팀 구성원 간의 협업을 위해서 내가 몰랐던 내 안의 숨은 강점을 알아보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책 정보 보기

 스트렝스 파인더 분석 프로그램 알아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