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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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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 Oct 15. 2015

이유가 뭔데?

사무실 말썽꾸러기

사무실에서 넋 놓고 자료를 찾고 있는데 난데없이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그냥 아기였는데 이젠 뒷다리에 힘이 좀 생겨 테이블이나 선반 가장자리에 있는 건 끌어당겨서 떨어트리기도 하고, 문을 어떻게 여는지 어디서 뭘 잘도 꺼내면서 요즘 자주 난장판을 만드는 주루.


내가 지금 혼내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널 어쩌면 좋겠니? 아니 내가 뭘 어떻게 해줘야 하겠니? 이 말썽꾸러기 자식아















TV 방송 제목대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걸 믿고 우리 같이 노력해볼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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