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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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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 Oct 17. 2015

나에게 주는 선물

샌드위치 메이커

제주도 여행 중에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에선 아침으로 토스트와 커피 한 잔을 먹을 수 있었는데, 뜨끈뜨끈한 샌드위치 토스트는 햄과 치즈가 들어있어 맛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삼각형 모양으로 테두리가 딱 붙어있어 빵 사이 내용물이 빠지지 않아 먹기 편해 기분까지 좋아, 먹는 내내 계속 감탄하였다.


그걸 듣고 계시던 사장님께서 샌드위치 메이커가 그리 비싸지 않다며 상품명을 알려주셨는데 기억해두고 있다가 며칠 전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다.

평범한 오후, 잊고 있던 택배가 오면 꼭 서프라이즈 선물 받는 기분이다.

입이 심심한 때 딱 맞춰 온 박스를 급하게 뜯는 순간에도 머릿속으론 레시피를 완성해가며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참을 수가 없었다.


뜨끈뜨끈한 샌드위치 토스트 완성







너무 맛있는 샌드위치 토스트.
앞으로 입이 심심할 땐 이것저것 넣어가며 만들어 먹을 생각에 자꾸 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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